기사 (전체 47건) 제목보기제목+내용
[김영주의 시 너머] [김영주의 시 너머] 울타리 밖 사람들
울타리 밖 사람들- 2012년 12월 19일김영주바꿔예?멀라꼬예!내하고 뭔 상관잉교천하없는 그 누구가 나랏님이 된다캐도뽑힐 때 그 때 뿐이지 아무것도 없심더많이 가진 사람들은 더 부자 맹글끼고몬 가진 사람들은 불쌍하기 한가지고밟히가 고무락댄다꼬나사질거
김영주   2017-02-27
[김영주의 시 너머] [김영주의 시 너머] 울컥
울컥- 또 하나의 가족김영주큰아들 대학 입학 면접시험 치르던 날늙은 말 위태위태 덜꺼덕 경기하더니도로변 가드레일에 머리를 곤두박습니다아들은 엄마 걱정엄마는 아들 걱정아들을 보내놓고 나도 곁에 주저앉으니가슴 속 저 깊은 곳에서 오만 생각 다 듭니다말 못
김영주   2017-02-26
[김영주의 시 너머] [김영주의 시 너머] 창틀에 걸린 풍경
창틀에 걸린 풍경김 영 주도서관 창 너머로 저 뉘집 텃밭일까 뒷간 옆 두엄자리에 냉이가 지천이다밭자락 한 귀퉁이에 살풋 앉은 오두막풀 매던 그 여자 넌지시 돌아보면병 중의 그 남자 해바라기 소일 삼다때때로 기면에 들어 한 시름을 놓는다마른 땅 비벼 뚫
김영주   2017-02-16
[김영주의 시 너머] [김영주의 시 너머] 표
표김영주누추한 내 한 표에 목은 말라 하면서도한 표가 토해내는 간절함은 몰라라 한다짜 모은 눈물방울의 그 쓰디쓴 의미를단번에 털어넣는 그런 눈물 아니다피보다 더 진하고 한숨보다 절절한내 앞에 남은 날들을 볼모 잡힌 눈물이다 돌아서면 언제냔듯 까맣게 잊
김영주   2017-02-16
[김영주의 시 너머] [김영주의 시 너머] 오리야 날아라
오리야 날아라 김영주모처럼 오리들이 넓은 마당으로 나왔다축축하고 좁아터진 사육장을 벗어나제 발로 이렇게까지 멀리 걸어 나왔다코를 찌르는 소독비를 온몸에 뒤집어쓰고행여 줄 놓칠까 봐뒤엣놈은앞엣놈을어디로 가는 줄도 모르고설레며 설레며따라간다차고 맑은 겨울
김영주   2017-02-05
[김영주의 시 너머] [김영주의 시 너머] 억
억 김 영 주 여기서 억저기서 억억 단위 터지는 소리 못 입고 못 먹은 돈 긁어 모아 억일 텐데억장이 무너져 내린다탁! 치니억! 되었나공약을 뒤집는 건 입속의 껌 돌리듯지구상 전례 없는 다단계 계급민족하청에 하청의 하청 그 하청에 또 하청일용직 최저시
김영주   2017-02-05
[김영주의 시 너머] [김영주의 시 너머] 탁발
탁발 김영주 민달팽이 일보 일배 해탈문을 나섭니다 저 한 몸 달랑 들어갈 걸망 하나 지고 가다 아니다 이 집도 크다 다 버리고 갑니다 경기도 수원 생. 시인. 시집『미안하다, 달』 『오리야 날아라』 현대시조 100인선 『뉘엿뉘엿』
김영주   2017-01-29
[김영주의 시 너머] [김영주의 시 너머] 하늘 푸른 날
하늘 푸른 날김영주"똥 퍼 똥!"해야지만 똥 푸는 맛이 났다통만 해도 무거운데 오욕칠정을 차지게 담아지게가 출렁일 때마다 좁은 고샅도 출렁였다딸네 온 순정 엄니 야물딱 눈저울에탈 없던 똥지게꾼 심술 불뚝 도지는 날은만만한 남의 채마밭에홱-끼얹고 화를
김영주   2017-01-29
[김영주의 시 너머] [김영주의 시 너머] 유리
유리 김영주 지하철 스크린도어에 통한의 외마디 시詩유리벽 저 너머로 무슨 꽃을 피웠기에피안을 떠나지 못하는 꽃향기 낭자할까 다음 기적 울기까지 눈깜빡할 토막시간시 한 줄 읽으면서 시민은 목이 메고시 한 편 걸어보려던 시인은 눈을 감고 사는 건 꿈이 아
김영주   2017-01-24
[김영주의 시 너머] [김영주의 시 너머] 촛불 앞에서
촛불 앞에서 김영주 '벌써'라 읽어야 하나'아직'이라 읽어야 하나 일생이 눈물이었을 반만 남은 네 그림자 너 비록 사위어 가지만그 둘레 환했단다
김영주   2017-01-23
[김영주의 시 너머] [김영주의 시 너머] 비
비김영주어쩌자고 밥줄 앞에 접두사로 붙었는가윗입술 아랫입술'비!' 그 짧은 입맞춤무언가 비밀스러운 모의처럼 암묵처럼비정상이 정상이고 비상식이 상식이 된 비주류 그 언저리 죽은 듯 견디는 힘 비탈길 비틀거리며 써내려가는비망록
김영주   2015-07-22
[김영주의 시 너머] [김영주의 시 너머] 시를 아십니까
시를 아십니까김영주가진 것 다 흘리고 빈손이 되어서야명주실 같은 시심을 벗 삼아 빌미 삼아 시밭에 씨를 뿌렸다 더 늦기 전에 그러자고내가 읽은 시집에선 향기가 났었는데시를 쓰고 난 뒤부터 향기가 사라졌다아프다 시 쓰는 마음이 이래서야 쓰겠는가시 따로
김영주   2015-03-29
[김영주의 시 너머] [김영주의 시 너머] 웃기다 자빠지다
웃기다 자빠지다*김영주살고 쓰고 사랑했다는 스땅달의 묘비명이나우물쭈물 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거나저저금 한 마디쯤은 두고 갈 말 있나보다손 툭툭 털어내고 빈 몸으로 가면서도다시 풀어 볼 것처럼 고를 맺는 까닭은죽음은 마침표가 아니라 쉼표일 뿐이기에울
김영주   2015-03-23
[김영주의 시 너머] [김영주의 시 너머] 끝나지 않은 기다림
끝나지 않은 기다림- 은화야! 다윤아! 김영주더는 볼 수도만질 수도들을 수도 없겠지만미안하게도정말 미안하게도한 눈에 널 못 알아보더라도그래도돌아와야 한다!돌아와야만 한다!
김영주   2015-03-22
[김영주의 시 너머] [김영주의 시 너머] 스펙
스펙*김영주뭐시여 수빼기라고라고거시 뭐시간디느검니 이름이여 느가부지 이름이여그란거 모르고 살았어도시집 장개 잘 갔어야오살헐 놈의 세상 호랭이도 안 물어갈수빼기 따져싸코코빼기 따져싸코매갑시 가방끈내끼만 늘켜싸면 다이다냐이냥 살기 폭폭헝께 심키우자 그말이
김영주   2015-03-16
[김영주의 시 너머] [김영주의 시 너머] 쑥
쑥김 영 주울 엄마 무덤가에 파릇하니봄 쑥요기도 쑥조기도 쑥야리야리 해쑥풀잎들 수런대는 소리에청개구리불쑥 새순이 간밤 비에 지천으로쑥~ 쑥~캐도 쑥뜯어도 쑥쑥바구니 담쑥햇살이 눈부시게 환해엄마 생각핼쑥
김영주   2015-03-08
[김영주의 시 너머] [김영주의 시 너머] 나는 조선의 딸, 내 어머닌 한반도다
나는 조선의 딸, 내 어머닌 한반도다김영주솔로몬도 코웃음칠 당치않은 생떼구나!우긴다고 남의 살이 내 살이 된다더냐남 땅에 말뚝 박으면 내 땅이 된다더냐겁도 없이 침발라서 날로 꿀꺽 삼키려고 떡하니 이웃집을 제 집인 양 꿰차고 앉아 위 아래 사랑채 없이
김영주   2015-02-26
[김영주의 시 너머] [김영주의 시 너머] 죽어도 못 죽는다
죽어도 못 죽는다- 팽목항의 어머니김영주해도 해도 너무한다 내게 하는 말이더냐!죽지 못해 살아있는 정녕코 내게 하는!시퍼런 저 바닷물 속에 내 새끼가 있는데도!
김영주   2015-02-24
[김영주의 시 너머] [김영주의 시 너머] 촛불 앞에서
촛불 앞에서김영주'벌써'라 읽어야하나'아직'이라 읽어야하나일생이 눈물이었을 반만 남은 네 그림자너 비록 사위어가지만그 둘레 환했단다* 시인. 경기도 수원 생. 시집『미안하다, 달』
김영주   2015-02-17
[김영주의 시 너머] [김영주의 시 너머] 겨울나비
겨울나비김영주눈발이 휘날리는 북창동 뒷골목길부끄럼만 겨우 가린그녀가 떨고 있다보기도 죄만스러운여리디 여린열일곱얼어붙은 유리창 와이퍼에 허리 묶여칼바람과 싸우다날개 다 바스러진다파닥임 지쳐가는데멀기만한너의 봄* 시인. 경기도 수원 생. 시집『미안하다,
김영주   2015-02-10
 1 | 2 | 3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신풍로 74 2층  |  대표전화 : 031)244-7632  |  팩스 : 031)244-7639
등록번호 : 경기 아51015  |  발행인/편집인 : 양훈도  |  청소년 보호 책임자 : 양훈도
Copyright © 2017 대안미디어 너머. All rights reserved.